최근방영드라마<웰컴투삼달리>등장인물,줄거리,명대사,총평

출처 JTBC 웰컴투 삼달리

소개 및 등장인물

<웰컴투삼달리>는 JTBC에서 방영하였고, 끝난 지 얼마 안 된 따끈한 드라마이다.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이다.

-주요 인물-

1. 조용필(지창욱)

용필은 좌천이 꿈인가 싶을 만큼 꼴통인 제주 기상청 예보관이다. 툭하면 본청 의견 반론에, 본청 기상청장에게 디렉트 항의 전화까지 사사건건 토를 달고 훈수를 둔다. 하지만 진짜 용필이 비가 온다면 오고, 눈이 온다면 온다. 겉보기엔 꼴통 같지만, 실상은 슈퍼컴퓨터 버금가는 분석력, 예측력, 판단력을 가진 반전 실력자다. 덕분에 서울 본청으로부터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지만, 용필은 자신의 고향인 이곳 제주 섬이 좋다. 삼달이 고향을 떠나 하늘을 나는 용을 꿈꿀 때, 그 개천을 지키는 게 꿈이었던 용필은 여전히 자신의 개천을 지키는 중이다. 가수 조용필 광팬이었던 엄마로 태어날 때부터 모태 조용필이었다. 남자아이가 태어나면'조용필'이란 이름을 지을 거란 엄마의 굳은 의지로, 태어나자마자 리틀 조용필이 되었다.

이토록 평화롭고 잔잔했던 용필의 개천에 삼달이 돌아왔다. 단 한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는 부동의 첫사랑, 구 여자 친구 조삼달이 이곳 삼달리로 다시 왔다. 삼달과 헤어지고 반쪽이 된 지 8년, 아직도 삼달밖에 모르는 순정남 용필은 다시 한번 삼달과 격하게 엮이고 싶다. 그리고 삼달과 다시 사랑하고 싶어 한다.

2. 조삼달(신혜선)

삼달은 제주 삼달리 개천에서 난 용이다. 어릴 적부터 제주섬을 뜨는 게 꿈이었다. 자신을 다 품기에 이 섬은 너무나 작았다. 매일 같이 용필을 끌고 오름에 올라, 섬을 탈출하는 비행기 수를 셀만큼 저 비행기를 타고 섬을 뜨는 상상을 하고 그리고 그 꿈을 이뤘다. 악명 높은 패션 사진계에서 혹독한 어시스턴트를 버텨냈다. 다시 제주로 돌아가지 않겠노라 굳은 의지로 그렇게 눈물 서린 시간들이 모여 18년이 지나고 한국 사진 업계를 평정하며 국내 정상급 패션 포토그래퍼로 우뚝 섰다. 그러나 높이 오를수록 더 위태롭고 떨어지기 쉽다고 했던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여태 힘들게 쌓아온 커리어와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결국 돌아오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개천, 제주 삼달리로 도망치듯 다시 돌아오고, 인생에 서로가 없던 날보다 같이 한 날이 많은 영혼의 짝꿍이자 구 남자 친구 조용필을 다시 마주친다. 한날한시에 태어나 함께 사랑까지 한 이 놈과의 재회는 그리 편하지 만은 않다. 냉혹한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사에 쿨한 척, 괜찮은 척만 했던 그녀가 이제 자신의 개천, 삼달리로 돌아와 진짜 조삼달을 찾고, 숨을 고르기 시작한다.

 

줄거리

-제주섬을 떠나 서울에서 유명한 패션 포토그래퍼가 된 삼달은 어시스트인 방은주로 인해 한순간의 추락했다. 기자들이 찾아오고 사진전등 주변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시작하고 삼달은 이 위기를 잠시나마 모면하기 위해 고향인 제주로 내려간다. 그곳은 삼달의 개천이다. 언니동생과 함께 부모님이 계신 삼달리로 잠시 피해있다 첫사랑이었던 조용필을 다시 만나게 된다. 헤어지고 싶어 헤어졌던 게 아니지만 겉으로는 서로가 내색하지 않는다. 그렇게 도망만 가고 싶었던 제주이지만 혹한 서울에서 지내다가 오랜만에 온 제주는 삼 달이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지내는 동안 용필이 와도 점점 마음 한구석에 있던 감정이 살아난다. 삼 달이는 사랑하는 식구들 그리고 친구들로 인해 다시 자리를 찾아가려 한다. 

 

명대사 TOP3

1. "기회는 니 실력이 갖춰졌을 때나 기회지 아니면 위기야"-삼달이 어시스트 방은주에게-

2."너 똥 밟아 봤니? 밟았을 땐 기분 더럽고 짜증 나는데, 그렇다고 내 하루를 망칠 순 없잖아? 얼른 닦고 내 일 해야지.

   니들이 똥이라고, 나한테."

3.'구름 속에 숨은 온도와 습도는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동안 안개에서 구름, 구름에서 비로, 형체를 바꾸곤 한다. 

   내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불쑥 형체를 바꾼 것처럼'

 

총평

오랜만에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나왔다. 제주에서 몇 년 살아왔던 나는 가끔은 마음이 뚫리는 바다가 그립다.

다시 육지로 돌아온 나도 삼달이 처럼 다시 한번 가게 되면 마음이 달래 질까? 그래서인가 삼달 이를 보면 감정이 다르다.

배우분들이 각 역할을 너무 잘 표현해 주고 잘 어울렸다.